경북 울진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신청 받아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4주 동안 접수를 하여 군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24시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울진군 관내에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둔 군민들이다.
신청 방법은 세대주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분증과 울진 사랑카들을 지참, 신청하면 세대 단위로 울진 사랑 카드에 1인당 10만 원씩 충전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울진 사랑카 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화 폐로서 유흥주점·사행업소, 본사 직영점(본사가 울진이 아닌 직영 프랜차이즈 점포), 카드가맹점 등록 주소지가 울진군이 아닌 점포, 결재대행업체를 사용 중인 점포는 사용이 제한된다.
울진군은 종식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 19 재난에 대비, 지난해 6월에 재난 기본소득 지급 조례 제정, 1차로 전 군민에게 46억9천6백4십만 원을 지원했다.
또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 과 동절기에 코로나19의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예산조정을 통해 순수 군비로 50억 원의 재원을 확보, 다시 한번 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찬걸 군수는“코로나 19 3차 확산으로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군민들에게 재난 기본소득 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며,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지역 내 소비 활동 촉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되찾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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