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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완주군의장, 현대차 노사에 상생부탁...공장활성화 대책마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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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 완주군의장, 현대차 노사에 상생부탁...공장활성화 대책마련 약속

▲사진 맨 왼쪽이 김재천 완주군의장, 사진 맨 오른쪽은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이 현대차 노‧사 양측의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협력을 부탁하고, 공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전날인 지난 20일 박성일 완주군수와 함께 현대차 전주공장을 찾아 노‧사 양측과 면담을 가졌다.

그는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에 이어 현대차 전주공장마저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라며 "상권위축과 인구유출, 고용불안 등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어 의회에서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 만남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긴장감 해소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대차 노‧사간 소통 합의를 통한 상생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과정에서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는 고용불안해소를 위한 투자와 신차배정 등을 사측에 요구했으며, 사측은 친환경차 등의 사업성을 고려한 투자를 계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장을 주축으로 하는 완주군의회는 지역주민들의 우려처럼 현대차가 흔들리면 협력업체를 포함해 제조업 기반과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만큼, 상용차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전북도와 완주군, 지역정치권 등과의 공조를 통해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대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1995년 설립, 우리나라 상용차산업 전진기지로써 전북지역 제조업계를 지탱하며 전북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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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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