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아파트 화재발생시 경량칸막이를 이용한 대피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인근 광양시에서 고층아파트 화재가 발생하여 입주민이 경량칸막이를 통해 대피한 사례에서 보듯 경량칸막이는 화재현장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비상구이다.
경량칸막이는 아파트 화재 발생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베란다 벽면에 석고보드 등 파괴하기 쉬운 경량구조물로 만들어 화재 시 이를 망치나 발차기 등으로 파손 후 이웃집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경량칸막이 앞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수납장 등을 놓지 않도록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안내방송 및 홍보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공동주택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기진화 및 주민대피유도 등 화재안전리더로서 역활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 시설 사용법 및 응급처치 교육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의 증가와 함께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우리집 아파트에 경량칸막이가 설치되었는지 확인하고 화재발생시 대피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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