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새 소득 작물로 아열대 채소가 '주렁주렁'

ⓒ정읍시

아열대 채소가 전북 정읍의 새 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정읍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환경개선과 특화작목 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작목으로 아열대 채소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

재배되고 있는 대표적인 아열대 채소로는 공심채와 베트남 갓 배추, 오크라 등 20여 종에 달한다.

현재 정읍지역에서 재배가 한창 진행 중인 베트남 갓 배추는 우리나라 여수 갓보다 톡 쏘는 맛이 덜하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배추처럼 잎이 넓어 겉절이김치로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고 우리나라 봄동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공심채는 동남아시아에서 흔하게 먹는 국민 채소인 동시에, 음식으로만 쓰이지 않고 자연에 무해한 친환경 빨대로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오크라는 칼륨과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과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정읍 태인면 김수연 씨 농가에 겨울철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시설하우스 내부에 다겹 보온터널을 설치해 지역 적응성을 테스트한 결과, 최근 지속된 한파에도 아열대 채소의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어 고소득을 창출하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어려운 허브 향신료들을 연중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면서 농가 소득이 전년 대비 40~50%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정읍지역에서 재배가 한창 진행 중인 베트남 갓 배추는 우리나라 여수 갓보다 톡 쏘는 맛이 덜하고 부드럽다.

또, 배추처럼 잎이 넓어 겉절이김치로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고 우리나라 봄동과도 잘 어울린다.

공심채는 동남아시아에서 흔하게 먹는 국민 채소인 동시에, 음식으로만 쓰이지 않고 자연에 무해한 친환경 빨대로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오크라는 칼륨과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과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