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지난 20일 일본 모테기 외무상이 정기 국회 개원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했다”면서 “일본 외무상의 억지 주장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명백한 침해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지난 18일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 라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상이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같은 일본 외무상의 억지 주장에 대해 경북도는 강력히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매년 반복되는 일본 정부의 반성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사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수없이 확인되었다”면서 “독도에 대한 집요하고 부질없는 영토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맞설 것임을 천명하고 집요하고 교묘하게 역사 왜곡을 획책하며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은 진정으로 사죄하고 국제질서 유지와 세계평화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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