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박준호 의원(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20일 "정부는 동남권의 미래를 열어가는 가덕신공항 건설을 빨리 결정하라"며 "국회는 현재 발의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이같이 결의했다.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은 단순한 지역이기주의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고 기업들도 떠나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동남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340만 경남도민은 물론 800만 부울경 시·도민 누구도 불편함이 없는 광역 교통망이 구축 될 것"이라며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과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침체된 동남권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동남권은 동북아 지역의 물류 허브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또 "동남권이 공항과 항만, 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하늘-바다-육지가 연계된 트라이포트 완성으로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자 글로벌 핵심 경제권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동남권의 강점인 제조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만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공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준호 위원장은 "가덕신공항은 유사시 인천국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면서 "안전성과 확장성, 물류와 여객 중심의 관문공항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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