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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유아방문 수업발 감염 지속...20일 18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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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유아방문 수업발 감염 지속...20일 18명 추가 확진

강사, 유아·가족 등 18명 확진,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통한 감염도 확산

부산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 밀접 접촉한 가족, 지인 등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53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8명(2445~246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2453번, 2455번 환자는 2295번 환자로부터 방문수업을 받았던 유아들이며 2454번 환자는 수업 과정에서 접촉한 가족 구성원이다. 지난 14일부터 해당 수업 관련으로만 가족 5명, 수업 관련자 9명(강사 1명, 성인 5명, 유아 3명), 접촉자 4명 등 18명이 연쇄감염됐다.

2295번 환자는 지난 12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틀가량 수업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2449번 환자는 2440번 환자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환자 부산지법 1층 집행과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법원은 곧바로 사무실 폐쇄와 같은 사무실 직원 전수조사 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재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462번 환자는 2447번 환자가 지난 18일 오후 확진됨에 따라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31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에서 확진됐으며 밀접 접촉한 2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2446번, 2447번 2448번, 2456번, 2459번, 2461번 환자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들이며 이외에 8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최근 부산에서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는 있으나 감염불명 사례가 지속되고 있고 가족, 직장, 소모임 등을 통한 전파는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가족 1명이 확진되면 일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연쇄감염 우려가 높아 보건당국은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8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2462명에 완치자는 39명 추가돼 195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993명, 해외입국자 2965명 등 총 695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68명, 부산대병원 63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4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4명 등 총 426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6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5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53명(확진자 접촉 78명, 해외입국 7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93명은 검찰 송치, 24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1명은 계도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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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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