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의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단독·공공주택에 태양광 또는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고,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5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태양광(3㎾) 설치비는 502만원으로 이 중 70%를 한국에너지공단과 시에서 보조한다.
시는 3㎾ 태양광을 설치하면 한 달 전기요금이 6만원 가량이 나오는 가구는 약 4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전기 사용량보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가 더 많을 때는 남은 전기가 한전에 기록돼 있다가 전기 사용량이 많은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께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 공고 후에 참여 업체를 통해 선착순으로 공단에 신청하고, 5월 중 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단독·공공주택 139가구에 1억 4200여만 원을 보조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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