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인적·물적으로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방지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가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올 연말까지 운영하며, 유해야생동물의 피해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도계-하장권역(11명) ▲신기-미로-삼척 시내권역(14명) ▲근덕-노곡권역(13명) ▲원덕-가곡권역(12명)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모범수렵인 50명이 권역 내 발생되는 유해야생동물의 구제 및 퇴치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멧비둘기, 청설모, 까지, 까마귀 등으로 유해야생 동물이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대해서는 포획보상금이 지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피해방지단은 ASF 전파 방지를 위한 멧돼지 집중포획단을 병행해 운영되며, 농가피해 최소화 및 ASF 확산 방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48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모집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멧돼지 1656마리, 고라니 1777마리 등을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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