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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 직원 1명 등 부산서 20일 오전 5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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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 직원 1명 등 부산서 20일 오전 5명 코로나19 확진

집단시설 사례 줄고 가족 간 감염, 지역 내 조용한 전파 우려 상승

부산에서 집단시설 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으나 가족 간 감염, 지역 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5명(2445~244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부산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2445번 환자는 2275번 환자의 가족이며 2446번, 2447번, 2448번 환자는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분류됐다.

2449번 환자는 부산지법 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곧바로 사무실 폐쇄와 동료 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부산지법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최근 민원인을 상대하거나 업무를 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제적 조치를 위해 이날까지 사무실을 폐쇄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재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고는 있으나 감염불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날까지 5만2379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449번 환자의 경우도 전날 확진된 감염경로 불분명인 2440번 환자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검사에서 확진되기도 했다.

또한 집단시설 감염 사례는 줄어드는 반면 가족, 직장, 소모임 등을 통한 전파는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가족 1명이 확진되면 일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가족 중에 면역이 약한 분이 계시는 경우에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족 중 사회활동이 많은 분들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특히 임시선별검사소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시니 적극적으로 검사받으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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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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