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오늘은 코로나19가 발생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 이에 허성곤 김해시장이 코로나19가 덮친 지난 1년 동안 힘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허 시장은 "새해에는 전년대비 50억 원이 늘어난 450억 원 규모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250억 원과 200억 원을 지원하며 상반기 지원 신청은 18일부터 시작됐다.
이 육성자금은 2~5년 상환조건으로 업체당 50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따라서 김해시는 융자지원 추천을 받거나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 시 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자차액 보전율은 2.5%이며 신청 당시 착한가격업소 또는 10인 이상 단체손님 가격 할인업소일 경우 3%로 지원한다.
특히 2019년 대출 실행자 중 2021년에 상환 만기가 도래하는 500여 명은 이자차액 보전을 1년 연장 지원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에 보증서 발급 시 지급해야 하는 6개월분의 신용보증수수료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 준 착한임대인에 대해서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경우, 임대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으나 김해시는 빠른 시일 내 조례를 개정해 착한임대인을 지원과 동참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해 낮은 신용도와 소득으로 인해 대출을 받을 수 없어 정부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도내 시·군·구 최초로 저신용과 저소득 소상공인 긴급 특별자금을 편성·지원했으며 올해도 활발히 신청을 받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자금난을 적기에 덜어주어 벼랑 끝 칼바람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되게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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