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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초고층 오피스텔 신축 “순천교육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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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지구 초고층 오피스텔 신축 “순천교육청 반대”

“신대지구 부지 없어 초등학교 신축·증설 불가하다” 학생 배치 불가 의견 도 교육청 체육건강과 공문 전송

순천시 신대지구 E1 부지 초고층 오피스텔(49층) 신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승욱)가 19일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과 오피스텔 신축 관련 ‘학교환경정화구역 심의 및 학생 배치’를 두고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순천교육지원청 학교환경정화구역 심의위원회는 “오피스텔이 들어서면 수용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각 학교별(신대초, 매안초, 좌야초) 학생 과밀로 학급수를 늘려야 한다. 증축 없이 학생 수가 늘어나면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라남도교육청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 신대지구 E1부지 초고층 오피스텔(49층) 신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순천교육지원청 ‘학교환경정화구역 심의 및 학생 배치’ 관련 간담회 ⓒ순천 신대 비대위

비대위는 ▲신대지구 내 학교 지을 땅은 있는지 ▲1006세대 오피스텔 신축 관련해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 ▲방과 후 수업 등의 질의를 이어갔다.

비대위에 따르면 신대지구 내 학교 신축(증축)과 관련한 질문에 순천교육청 관계자는 “사업자 측과 협의 시 신대지구 내 과밀 학급으로 학교의 증설 그리고 신축부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업자 측에서 도 교육청에 학교 영향평가를 신청했으나 순천교육청은 순천시 복합빌딩과 관련 학생 배치 불가 의견을 도 교육청 체육건강과에 공문을 전송했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끝으로 “현재 신대지구 학교 운영은 개발계획에 의거해 주거 시설조성 계획과 연관돼 있다. 계획에도(신대지구 개발) 없는 오피스텔이 거꾸로 배치가 됐다. 있을 수 없는 과정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므로 순천교육청은 학교용지를 확보하고 들어오라고 공문을 내려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대지구 내 초등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좌야 초등학교가 37학급 남학생 552명, 여학생 444명에 총 996명으로, 신대초등학교가 45학급에 남학생 628명, 여학생 629명으로 총 1257명이다.

매안초등학교가 46학급에 남학생 634명, 여학생 629명으로 총 1263명으로, 유치원 3개 학급(남 27명, 여 31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신대지구는 학생 과밀지역으로 더 이상 학교를 신축하거나 증축을 하지 않으면 학생들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광양만권경제자유규역청은 어찌 된 영문인지 업자와의 초고층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몰래 환경영향평가 등을 해오다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마찰에 부딧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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