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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속에 생산되는 ‘밀양 한천’…우뭇가사리 자연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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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속에 생산되는 ‘밀양 한천’…우뭇가사리 자연건조

추울수록 명품 되는 '한천’

경남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겨울 들녘에는 한천(寒天) 생산이 한창이다.

한천은 제주도 청정해역에서 자란 우뭇가사리를 삶아 끓이는 자숙과정을 거쳐 짜낸 응고물인 우무로 만들어 낸다.

응고된 우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네모 모양의 '각 한천'과 기다란 '실 한천'으로 만들어 농사가 끝난 농경지 위에서 말린다.

▲우뭇가사리 자연건조 장면. ⓒ밀양시

잘 말려진 한천은 여름에 얼음을 띄워 콩국에 말아 먹는 우무묵의 재료나 양갱, 젤리 등의 주재료로 사용된다.

특히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미역이나 다시마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2배 이상 많다.

이곳 밀양 산내면은 주변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기 때문에 일교차가 커서 한천을 만들기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자연 한천 생산 현장ⓒ밀양시

자연 한천을 생산하는 ㈜밀양 한천은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일원 20만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생산공장 및 건조장을 보유한 동양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1941년 설립된 이 업체는 80년의 전통을 이어 오며 1일 1톤 이상의 자연 한천을 생산해 이 중 80%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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