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새로운 가을 인기명소인 삼옥리 동강변 붉은 메밀밭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 영월읍 삼옥리 천혜의 자연 동강 변에 위치한 먹골마을에 하천변 유휴지를 활용한 붉은 메밀밭을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만 여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1회 붉은메밀 축제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토속 먹거리와 농산물을 판매했고 서울시 청년 창업팀 기획으로 세경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고구마빵, 감자빵, 한도모양빵, 소금커피, 메밀건빵강정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지역주민과 청년들에게 소득과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했다.
군은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 삼옥리 동강변 2.1km 구간 10만㎡ 구간에 화목단지를 조성하고 봄에는 청보리와 꽃양귀비, 가을에는 붉은메밀과 코스모스 등을 어우러지게 조성해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변화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알음알음 알려진 붉은메밀밭에 지역 문예인의 전시와 공연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 문의가 많았다”며 “앞으로 붉은 메밀밭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월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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