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전북도당은 19일, 성명을 내고 최근 도의회 비례대표의원이 직무관련 의정활동을 한다면서 교육위 사보임을 요구하고 나선 단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의 중심에 노동자들이 있고, 특히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강조했다.
전북도당은 그러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인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조직된 정규직 노동조합의 역할과 메시지가 어디로 향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일부 노조단체가 도의회 비례대표의원의 직무관련 의정활동을 빌미삼아 교육위 사보임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도당은 "국회든 도의회든 본인의 오랜 활동을 바탕으로 상임위를 희망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면서 "도의회 비례대표가 도민에 의해 선출되지만 직능을 대표하기도 한다. 관련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교원 출신이 교육이나 교원 처우를 말하고, 농민 출신이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말하고, 노동자 출신이 노동자의 고통을 말하지 않으면 누가 가슴에 담은 절실함을 말할 수 있겠는가?"반문하면서 "교사, 교수 출신이 교육위를 희망하고, 공무원 출신은 부처에 따라 행안위, 기재위 등을 희망하는데 누가 그것을 직무관련자라 비판할 수 있는가?"고 되물었다.
정의당전북도당은 이와함께 "2021년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의 소중함을 전북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정의당 전북도당은 고통받는 민생 현장에 함께 하면서 소외와 차별이 없는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가장 앞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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