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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양수산분야 83개 사업에 281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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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양수산분야 83개 사업에 281억원 투자

어촌경제활성화·어업인 소득증대 등 헤앵수산정책 추진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수산자원의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수산업의 어려움 극복과 어촌지역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년도 해양수산분야 83개 사업에 281억원을 투자하여, 어촌에 활력이 넘치고 어업인 소득에 도움이 되는 해양수산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첫째, 태풍과 풍랑 등 기상악화로 인한 조업위험 증가 및 고령화 등으로 어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조업 부담 경감과 복지증진을 위해 어업용면세유 일부 지원,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어선기관·어로 안전항해장비, 어업인 수당, 어선원·어선 재해보상보험료 지원 등 어업인 경영안정과 민생복지 분야 40개 사업에 7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강원 고성군은 해양수산분야 83개 사업에 281억원을 투자하여, 어촌에 활력이 넘치고 어업인 소득에 도움이 되는 해양수산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

둘째, 연안 수산자원 보호·육성을 위해 바다숲 조성, 문어서식 산란장 조성, 해삼특화 양식단지 조성, 고부가 수산종자 방류 등 수산증·양식 분야 14개 사업에 18억원을 투자하여 고성 연안 바다자원 회복과 어업생산량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셋째, 어촌 마을을 정비하고,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어촌·어항 재생 분야 9개 사업에 90억을 투자한다.

반암항과 문암1, 2리항은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아야진항은 관광 테마형 마을로 재생시키고, 거진항은 지난해에 이어 불법시설물 정비를 완료 하는 등 어촌과 어항을 깨끗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넷째, 최근 잦은 너울성 파도에 의한 연안침식과 해안가 쓰레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관리 분야 9개 사업에 79억원을 투자하여 청정 해변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연중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수산가공산업 육성 및 수산물 유통시설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가공·유통분야 11개 사업에 23억 원을 투자한다.

공현진 수산물 위판장은 위생과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주변 어항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신축하고, 수산가공 제품의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는 한편 수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홍보마케팅과 포장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태성 해양수산과장은 “금년도 해양수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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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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