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2021년 동절기 및 춘기 산불예방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방지 대책 기간 동안 산불 전문진화대,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 기동순찰활동 인력 166명을 산불인접지역 및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책임 구역별로 산불예방 홍보․계도 활동과 함께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산불 방지 인력은 산불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산림인접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소각시설 철거,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점검, 경작지 불법 소각 단속 등 현장에서 산불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산림과 종합상황실에서는 월아산, 망진산, 광제산에 설치된 산불 감시카메라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진화 차량 9대, 산불 및 장비 수송차량 2대 등 총 11대를 운영해 상시 순찰 활동과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대처하고 있다.
허현철 산림과장은 “최근 산불 실화자에 대한 처분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400만 원 등 점점 처벌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의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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