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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자들 집중 견제에 박형준 "허위, 도덕적 흡집 전략은 낡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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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자들 집중 견제에 박형준 "허위, 도덕적 흡집 전략은 낡은 정치"

부산시장 여론조사 독주에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비판 대응할 논리 있다며 정면 반박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여·야 후보자들의 견제를 받고 있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사실이 아닌 얘기를 흘려서 도덕적 흡집을 내려는 전략은 그야말로 낡은 정치일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호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여론조사 1등이니 견제가 자연스럽고 비판에 제가 휘둘리거나 아주 심하게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프레시안(박호경)

같은 당 이언주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우파들과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박 예비후보의 도덕성, 인성, 능력에 대해 비판적이다"며 "아마도 공작과 선전선동에 능한 민주당에선 박 후보의 이런 약점을 잘 파고들 것이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지난 18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인영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박형준 후보가 누구인가.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범법자를 대통령으로 만든 주역이다"며 "그런데 이명박 최측근 박형준 후보는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 이명박 정권의 범죄행위 정말 몰랐는가. 책임이 없는가"라며 날선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박 후보는 "개인의 인격을 파괴하거나 사실관계가 전혀 되지 않으면서 추상적으로 낙인을 찍으려고 하는 선거 운동은 지양했으면 좋겠다"며 "이것은 당내에서는 물론이고 당 밖에서도 최근 비판이 정치 품격을 떨어뜨리는 성격을 갖고 정치 불신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치적 비판은 얼마든지 그에 대해 대응할 논리가 있고 그를 통해 시민들이 알게 해드릴 것이다"며 "정치에 대한 비판에 대한 맷집이 제가 약하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4호 공약으로 박 후보는 '일상의 행복에 힘이 되는 생활 공감 정책'을 통해 관공서 식당 개방, 어린이 전용도서관 설립, 반려동물 친화도시, 생활 체육시설 확충, 블록체인형 자원봉사 은행 구축, 무료 법률복지서비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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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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