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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거리두기 2단계 별도 해제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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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거리두기 2단계 별도 해제시까지 연장”

코로나19 무료검사 재실시·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동해시가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별도 해제 시까지 연장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18일 심규언 동해시장은 시청 회의실에서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별도 해제 시까지 연장한다”며 각 업종별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의무사항에 대한 홍보와 시민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8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코로나 종식을 위한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동해시

이번 조치에 따라, 5명 이상부터의 사적 모임 금지, 결혼식·기념식 등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식당 등 21시 이후 실내 영업 중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단, 영업 제한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카페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다소 기준이 완화됐다.

카페는 기존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됐지만, 식당과 같이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그렇지만 시는, 테이블 또는 좌석을 띄워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하도록 하고, 매장 내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아울러 종교활동도 기준이 다소 완화돼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이 좌석 수 20% 이내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기존에는 비대면 예배만 가능했다.

시는 이번 조치에 따른 방역 의무사항에 대해 각 시설별 공문 발송 및 업체별 문자 발송, 협회·단체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방역조치 이행실태는 불시 현장 점검을 통해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월 초 동해시 확진자는 일일 확진자 발생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다소 안정화되는 듯했으나, 지난 15일 13명이 대량 발생하고 16, 17일에도 연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17일 현재 누계 확진자는 196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시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보건소의 일상 업무 중단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감염병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지난 6일까지 실시됐던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재실시하고, 선별진료소도 1개소 확대 운영한다.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무증상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감염의 경로를 끊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해 12월 실시됐던 전수검사 시 12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깜깜이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연장 운영해 최대한 신속하게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낼 방침이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도 강화한다. 전문방역단의 소독은 물론, 전 직원과 시설관리 공단, 관내 사회단체를 총 투입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와 방역활동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조치 위반행위에 대해 단순 계도보다는 엄정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까지 8개의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한 고발 및 과태료 부과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어, 현재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반을 국장급으로 상향하고 기존 3개팀을 6개팀으로 확대 운영해 방역대책반의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동해시는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집합금지 운영중단 등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등록 자영업자들에 대한 재난지원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현재 동해시는 코로나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코로나19 진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외지인과 이웃은 물론 개인 간 · 친족 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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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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