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과대학이 (사)한국공학교육인증윈이 주관한 공학교육인증 정기평가에서 건축공학과 등 14개 학부가 ‘인증’을 획득했다.
전북대학교는 2006년 공학교육인증제가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와 전기공학과가 최우수 등급인 ‘NGR’ (인증기간 6년)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평가를 위해서 전북대 공대(14개 학부·과)는 지난해 1월, 6년간의 운영 실적을 총 정리해 프로그램별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했고, 3월 서면평가와 5월 평가단장컨설팅, 7월 방문평가, 이후 전공별 조율과정을 거쳐 전문 공학교육프로그램 운영실적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 과정 등을 거쳐 인증 획득을 통보받았다.
공학교육인증제는 Washington Accord 회원국(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 20개국) 간 공학계열 졸업생이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의 수준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국제 수준의 교육시스템 구축과 운영 실적 평가에 기반한 인증을 통해 인증 받은 학과의 교육수준이 국제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공학교육인증 졸업생은 기초소양, 수학, 과학 및 컴퓨터를 비롯한 전공 및 설계 능력에 대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국내 많은 기업(삼성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TX 그룹, LG전자, LG화학 등)에서도 취업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철규 공과대학장은 "글로벌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 개발과 지원으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우수한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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