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업·어업·임업인들은 올해 4월부터 농어업인 수당을 받게 된다.
인제군은 도비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인제군 관내 농·어업·임업 지원대상자를 대상으로 연 1회 가구당 7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년 이상 계속해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돼 있고, 위와 동일한 조건으로 신청일 기준 인제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농업인 3210가구, 어업인 68가구, 임업인 14가구 등 3292가구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지급되는 농어업인 수당은 강원도 및 인제군내 자본 유출을 최소화하고자 강원도와 인제군에서 사용할 수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한다.
강원상품권은 모바일 또는 종이상품권과 인제채워드림카드, 인제사랑상품권 4가지로 제공돼 농어업인은 원하는 방법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농어업인 수당 신청을 진행 할 계획이다.
2월 지원요건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4월 본격적인 수당을 지급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신청자격 등 보다 자세한 세부지침은 인제군 홈페이지와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농정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부서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어촌 유지를 목적으로 수당 지급을 결정했다”며 “수당 지원으로 농어촌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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