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사업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등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전년 대비 3억 원 가량이 증액된 총 15억원 을 투입해 10개 분야의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에 나선다.
전북형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은 농촌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40∼45세 미만 청년 후계농에게 월 80만 원씩 2년간 정착금을 지원해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돕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정착 초기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사업도 벌인다.
특히 시 자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청년농업인 드론지원과 청년농업인 선진영농기술도입 기반조성 사업은 청년 농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것으로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정책이다.
청년 후계농업경영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및 일반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은 오는 27일, 청년후계농 대상사업은 29일, 시 자체 사업은 2월 5일까지이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익산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공포해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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