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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발 감염 목욕탕까지 전파...부산 15일만 59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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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발 감염 목욕탕까지 전파...부산 15일만 59명 추가 확진

접촉 감염 사례 지속되면서 확진자 급증, 시 보건당국 감염 경로 확대 조사 중

접촉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부산에서만 하루 동안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16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9명(2301~235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2301번, 2302번, 2303번, 2305번, 2306번 환자는 2264번 환자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2304번, 2324번 환자는 2264번 환자가 근무하는 금정구 '늘편한내과의원' 이용자로 확인됐다.

2264번 환자는 해당 병원을 이용한 환자인 2218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2264번 환자가 이용한 목욕탕에서도 접촉자가 발생해 2321번, 2329번, 2341번 환자까지 연쇄감염됐다.

2308번, 2309번, 2310번, 2312번, 2314번, 2344번, 2359번 환자는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339번, 2340번 환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후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외에 40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직장동료로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감염 발생 집단으로 분류된 선거사무소, 종교시설, 진주기도원 등의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도 함께 확인 중이다.

1558번, 1207번 환자는 증상이 악화돼 이날 오전 숨지면서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8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67명은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59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2359명에 완치자는 35명 추가돼 181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569명, 해외입국자 2702명 등 총 527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72명, 부산대병원 63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6명 총 464명(검역소 의뢰 환자 1명, 타시도 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5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52명(확진자 접촉 77명, 해외입국 7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93명은 검찰 송치, 2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1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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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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