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식사회에 적합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오는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2500명 농업인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집합교육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추진한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지역 특화작목인 포도·복숭아·사과에 대한 재배기술과 시장 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총 11개의 동영상 강좌로 구성된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다.
강의내용을 담은 교재는 읍·면·동에 배부할 계획으로 교재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로 방문하면 된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교육도 온라인을 통해서 이수가 가능하며, 대상자는 농업교육포털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동영상 교육을 완료하면 교육이수확인서를 출력할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대부분의 농가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아 비대면 교육 진행이 어려울 수 있지만,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교육방법을 바꿔나가야 할 시점이다”라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돼 얼굴을 마주하며 교육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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