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역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사회기반시설의 조기완공을 위해 신속한 공사설계와 심의 등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도로를 비롯해 치수, 주민숙원사업, 농업기반, 상·하수분야 등 총 866건, 1174억 원으로, 이번 달 안으로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고 2월 말까지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용역을 동시 진행해 조기 발주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효율적인 신속집행과 실질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김진태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분야별 6개반, 24명으로 구성된 ‘2021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편성했다.
추진기획단은 상반기 중에 본청은 60% 이상, 읍면동은 80% 이상의 공사발주를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아울러 읍면동 소규모 시설 사업에 대해서는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4개읍 건설팀을 중심으로 합동작업을 진행해 설계 지원과 철저한 현장관리로 주민숙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느 때보다 많이 침체된 상황 속에, 건설공사 등의 조기발주로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