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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 처리 중 발생한 가스로 전기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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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 처리 중 발생한 가스로 전기 생산한다

연간 2억 4800만 원 전력비 절감...잉여전력 판매해 시 재정수익 증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부산 생곡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부산환경공단은 부산 강서구 생곡동에 위치한 해당 시설에서 소화가스 발전설비 준공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 생곡 음식물 소화가스 발전시설 준공식 모습. ⓒ부산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는 주로 메탄으로 이루어져 발열량이 많아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공단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선정됐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생곡 음식물자원화시설에 소화가스 발전설비 공사를 시작해 시운전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는 생곡 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을 위해 사용되어 연간 2억4800만 원 상당의 전력비를 절감하게 된다. 잉여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시 재정수익 창출에 기여한다.

배광효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환경기술 개발과 에너지 자립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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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부산울산취재본부 박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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