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부산시정이 코로나19 위기와 시장 공백 등의 악영향에도 정상화를 위한 역량에 힘을 기울이고 나섰다.
부산시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으로 '시민안전'과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미래도시 비전 완성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조성하는 등 '위기를 넘어 부산 대전환의 원년'을 실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정은 코로나19 확산과 시장 공백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권한대행 체제로의 신속한 개편을 통한 시정 안정화와 코로나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과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김해신공항 건설 백지화, 국제관광도시 선정, BIFC 외국금융기업 유치, 2030부산월드엑스포 공식 유치 선언,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 부산 재도약의 밑거름이 될 값진 성과들도 만들어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인구 유출 및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사회구조 변화의 가속화와 지역사회 활력 저하 등 부산이 처한 상황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1년을 큰 도전과 위기를 동시에 직면한 중차대한 시기로 보고 있으며 시민안전, 경제활력, 해양수도, 사람중심, 포용복지를 핵심 가치로 두고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새로운 10년을 확실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동북아 해양수도'로의 도약을 실현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4월 7일 시장 보궐선거 등 부산시정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부산시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집중하고 부산 미래발전을 이끌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시정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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