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사업 참여 장애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장애인은 97명이며 이중 90.7%에 해당하는 88명이 중증장애인으로, 전년대비 29.4%(68명→88명)가 증가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및 관공서, 장애인복지시설 등 춘천 내 32개 기관에 배치됐다.
앞으로 업무보조, 민원상담, 환경정비,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차단속 계도 등 각자의 업무능력에 맞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속적으로 관내 기업과 연계하여 55명의 추가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장애인의 구직활동 지원 및 소규모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춘천 내에 소재한 종업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기업이 장애인을 월 16일 이상 지속적으로 고용할시에는 경증장애인의 경우는 1인당 45만원, 중증장애인의 경우는 1인당 80만원을 장애인고용 기업체에 지원한다.
1개월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인 경우만 지원대상이지만 중증장애인은 60시간 미만도 인정한다.
앞으로 시는 각종 공공기관, 기업, 장애인시설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생계안정 및 시민 행복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직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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