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백농협 하나로마트…2020년 매출 300억 달성 '기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백농협 하나로마트…2020년 매출 300억 달성 '기염'

상품다양화, 배달서비스, 농산물 경쟁력 등 우위

강원 태백농협(조합장 김병두)하나로마트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첫 300억 원을 돌파해 강원남부권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태백농협에 따르면 2020년 태백농협 하나로마트의 전체 매출이 300억 원을 달성해 전년도 매출 260억 원에 비해 약 15.3% 이상 급증하면서 태백지역은 물론 강원남부권에서 독보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태백시청 인근에 위치한 태백농협 하나로마트 전경. ⓒ프레시안(홍춘봉)

지난 2017년 9월 21일 연면적 1846㎡ 규모로 태백시청 인근에 개장한 태백농협 하나로마트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산품 등 8000여 종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태백농협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각종 축제와 체육대회 취소 등으로 외지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10개월 이상 계속됐음에도 하나로마트 매출이 급증한 점에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태백농협 하나로마트의 매출 신장은 ▲농산물 품목의 질적 우위 ▲상품 다양화 ▲5만 원 이상 물품 구매고객 배달서비스 ▲충성고객 증가 ▲재난지원금 ▲지리적 이점 등으로 분석했다.

특히 태백농협은 하나로마트 매장에 로컬푸드점을 열어 가시오가피 진액과 가시오가피주, 고토일 청국장, 고추냉이 과자 등 관내 20개 업체에서 생산한 30여 으뜸산품을 판매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태백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 2017년 개장하면서 직원 60명을 고용해 고용창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충성고객도 초창기 하루 평균 1500명에서 1800명, 지난해는 2000명 수준까지 증가했다.

태백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축제와 각종 체육대회 등이 취소되면서 지역경제가 매우 침체된 상황에서도 하나로마트 매출이 40억 원이상 증가했다”며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과 품질 다양화 등으로 충성고객이 증가하면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태백농협 하나로마트 매장. ⓒ프레시안(홍춘봉)

한편 태백농협에서 운영하는 주유소 매출은 2020년 81억 8900만 원에 불과해 2019년의 97억 2600만 원에 비해 16%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지역경기 침체현상을 극명하게 증명해주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