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정장 상·하의를 비롯해 셔츠와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벨트 등 면접에 필요한 물품을 2박 3일간 대여해 주기로 했다.
미취업 청년들은 정장대여 전문 업체로부터 이용자별 체형에 맞게 수선한 정장을 빌려 입은 뒤 반납하면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2일까지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사업 '청춘꿈꿀옷장'을 운영할 2개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전주시에서 현재 정장 대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주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현대해상 건물 6층)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상근 직원이 없거나 단순 민간단체의 경우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현장실사와 자체 선정심사를 통해 접근성과 정장 보유수, 전문성 등을 평가한 뒤 적합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체에게는 정장 대여건수에 따라 회당 이용료가 지급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 '청춘꿈꿀옷장' 2개소에서 총 400회에 걸쳐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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