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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 철도 달성군 서재·세천역 신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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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 철도 달성군 서재·세천역 신설 확정

추경호 국회의원, 국토교통부로부터 달서구 호림역 신설도 함께 통보받아

추경호 국회의원(국민의 힘. 달성군)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대구산업선 철도 서재·세천 지역 철도역 신설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후 2년여 가까이 추의원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집중적으로 협의한 사안이다.

국토부는 추 의원에게 서재·세천 철도역 신설 방침과 함께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역 신설도 확인해줬다.

▲대구산업선 노선도(안)ⓒ대구시

국토부는 오는 14일 성서산단 다목적체육관(오전 10시)과 화원읍 농산물유통센터(오후 2시)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성서공단역 인근 주민들은 대구산업선이 성서산단(5.8㎞)을 관통한다는 점을 들어 역사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서재·세천 지역은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 인근에다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주민 수가 4만여 명이 넘지만 교통 인프라 부족해 교통 불편 해소와 물류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추 의원은 “당초 철도건설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서재·세천역 등의 신설은 총사업비 증가 부담 때문에 모두가 불가능에 가까운 사안이라고 했었지만, 기재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등 공직 경험, 인맥과 국회 예결위 간사로서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지난 2년여 가까이 기재부와 국토부의 장·차관 등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서재·세천 지역을 경유하는 노선변경과 역 신설의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특히 국토부는 두 역사를 신설할 경우 공사기간 연장에다 예산 증가(1천600억원가량), 역과 역간 짧은 거리(1.9km)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지만. 관계부처 설득에 막판까지 함께 많은 애를 쓴 대구시 관계자와 서재·세천 지역주민, 군 의원,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구산업선 철도는 서대구역을 시작으로 달성군을 관통해 성서산업단지, 달성1차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산업거점과 달성군 7개 읍·면의 주요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으로서 물류비용의 획기적 절감, 지역주민·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 의원은 “이번 서재·세천역 신설 확정으로 달성군 교통 백년대계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 앞으로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설계·시공 착수 등으로 대구산업선이 최대한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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