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친화도시를 조성에 기지개를 펴고 있는 전북 전주시가 '반려견(犬)'에 이어 '반려고양이'까지 동물등록제를 확대키로 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종합계획과 관련, 지역 내 동물병원 40개소에서 반려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등록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고양이 소유주로, 고양이 연령에 제한은 없다.
등록은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고양이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비용은 시술비 등을 포함해 1마리당 3~4만 원이 소요된다.
등록한 고양이 소유자의 주소 등 변경사항이 발생될 경우 소유자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전주시는 주민과 캣맘과의 갈등이 심한 지역과 개체 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우며, 급식소 이용 길고양이의 70% 이상을 중성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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