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상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2018년에 광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내 농업인 1877명(20년 12월 기준)을 대상으로 기상 예측정보 및 재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단위별로 기온, 강수, 풍속, 습도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을 최소 30m 단위격자로 나누고, 단위별로 기상 예측정보 및 작물별 기상 재해정보와 대응지침을 최대 9일 전부터 인터넷 웹이나 스마트폰(앱/웹), 또는 휴대폰 문자를 통해 제공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통해 농작업 결정에 필요한 기상재해 정보를 사전에 제공 받은 농가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생산의 불확실성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기원 김현정 연구사는 "앞으로도 농업인 및 농업 관계자들이 안정된 농작물 관리와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연구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도 농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신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간략한 인적사항과 농장정보를 기입해 농업기술원 원예과 담당자 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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