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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신년 선언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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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신년 선언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

12일 신년사 통해 5대 핵심 정책 발표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온라인으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12일 충남교육청에서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 정책 목표로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선언과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12일 김지철 교육감이 충남교육청 신년 기자 회견장에서 제시한 5대 핵심 정책은 △코로나 시대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의 맞춤형 지원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미래교육 구체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강화 및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연계한 학교 공간혁신 추진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참여 그리고 존중과 배려의 질서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을 양성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교육의 불평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복지 강화다.

김지철 교육감은 신년사 모두 발언을 통해 작년에 '코로나19 학교 지원단'을 별도로 구축해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히 대응했으며, 철저한 방역과 기초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성과로는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교육청 대비 최고 등급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시스템 ‘어울림 톡’ 구축 △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 ‘어서 와 충남온라인학교’ 플랫폼 전국 최초 구축 △충남 학생인권위원회 출범 △2022학년도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확정 △대입과 고입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센터 5개 권역 확대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인공지능교육 초석 마련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노력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학과 개편 등 직업 계고 재구조화 추진 등 혁신 충남교육"을 꼽았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밝힌 올해 역점 사업은 무엇인가

김지철 교육감은 5대 핵심 정책을 통해 학생의 학습지도 외 심리·정서·건강지원 등의 통합적 지원과 담임교사 및 기초학습도우미 등을 통해 1:1 또는 소그룹 형태의 방과 후 보충학습을 지원한다.

그리고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방학 중 기초학력 책임지도 집중 주간 운영, 대학생 ‘예비 교사 도움단’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원격수업 및 일반 수업 시간에 1명의 협력 교사를 추가로 배치하여 기초학력 부진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1수업 2협력 교사제’를 확대 운영한다.

보다 효율적인 원격수업과 비대면 교육 활동을 위한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질문과 협력 중심의 쌍방향 소통이 강화된 충남형 원격수업 기준을 마련하며, 온전한 배움을 위해 원격기반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편성한다.

더불어 유·초·중·고에 맞는 교과 융합형 인공지능 교육 도움자료를 보급하고,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 고등학교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에너지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충남 초록에너지 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환경단체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2024년까지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4대 중점과제 20개 추진전략을 갖춘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충남 교육청은 가정과 학교, 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맞춰 충남학생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인권옹호관제, 학생인권위원회, 학생인권 의회를 운영한다.

또한 학교 스스로 민주주의 실태와 민주시민교육 실천 정도를 진단하는 ‘충남형 학교 민주주의 지수’를 활용하여 자율과 자치의 학교 민주주의를 완성한다.

아울러 역사전문가, 학자, 시민단체, 언론인 등으로 ‘일제 잔재 청산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존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하여, 교가·교훈·교표 개정 등 구체적인 청산 방안을 마련하여 학교에 제시한다.

교육복지지원센터를 통해 가정방문, 긴급지원, 위기학생 사례관리에 집중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없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교육복지 강화 사업을 전개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은숙 시인의 '꿈꾸는 주춧돌'이라는 시 일부를 낭독하며 "충남교육청이 아름다운 학교의 주춧돌이 되기 위해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한 발 더 내딛겠다"고 교육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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