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인재육성 아카데미 온라인 강의 진행

지난 9일 개강, 12월까지 운영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학교 명문고 성장을 위한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를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복지서비스 제공 및 진로 진학 컨설팅, 학력 신장 등 우수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가 지난 9일 온라인 반 배치시험을 시작으로 개강했다.

▲온라인 강의. ⓒ정선군

올해는 1월부터 12월까지 13억 8000만 원을 들여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보다 질 높은 양질의 강의와 컨설팅 프로그램을 주 3일씩 45주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강식을 생략하고 비대면(온라인)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는 지역 내 7개 고등학교 총 9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수시(논술)전형을 대비해 4시간씩 논술 수업을 진행하며 주말(토·일)에 16시간의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관련 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월 1주는 교과 과목 외에 시사토론과 자기소개서 작성 및 지도, 면접기술 등 개인별 맞춤형 비교과 부분도 함께 지원한다.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교육경쟁력과 정보력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개개인의 적성을 고려해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성상 진학이 어려운 논술전형분야와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구술면접 등 진학컨설팅으로 2020년 대입 정시 모집 결과 서울대, 중앙대, 경희대, 단국대, 건국대 등 수도권 대학은 물론 주요 국립대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사북공공도서관은 폐광지역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4억 원을 들여 융합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징검다리스쿨을 운영해 인재육성아카데미 유입은 물론 우수한 지역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조기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역인재와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시작된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는 2017년 3356명, 2018년 8074명, 2019년 1만 353명, 2020년1만 610명 등 3만 239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신원주 여성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인재육성 아카데미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