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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인터콥·교회 등 집단감염 지속...방역당국 행정조치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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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인터콥·교회 등 집단감염 지속...방역당국 행정조치 단행

대면 예배 진행한 교회에 집합금지와 방문자 진단검사 명령, 8일만 12명 확진

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에 이어 교회 관련 등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8일 울산제일성결교회 관련 8명과 인터콥 관련 4명 등 1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770~774번, 776~778번 등 8명의 환자는 전날 확진된 762번 환자가 다니던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 접촉했거나 가족들이다.

울산제일성결교회 관계자인 762번 환자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총 6일간 열린 대면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를 통한 감염인 것으로 추정됐다.

울산시는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만 12명이 확진되자 이날 집합금지와 방문자 진단검사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하기에 이르렀다.

진단 검사 대상자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울산제일성결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뮤와 관계없이 조속히 검사를 받아야 하며 위반한 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조치될 수 있다.

또한 이날부터 별도 해제 때까지 울산제일성결교회에 대해서는 집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날 추가 확진된 인터콥 관련 확진자인 767~769번 환자는 725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울산에서 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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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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