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8일,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총채벌레, 담배가루이, 진딧물 등 겨울철 시설하우스에서 발생이 많은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1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했다.
농기원은 이날 '제1호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시설채소는 주야간의 온도차에 의해 습도가 높아지면 병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야간 보온과 주간 환기를 적절히 해주어 시설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잿빛곰팡이병은 높은 습도가 오래 지속되면 발생이 증가하는데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의 습도를 낮추고 적정온도를 유지하면서 발생 초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흰가루병은 건조하면서 일교차가 심하고 햇볕 쪼임이 부족하며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질소질 비료를 알맞게 주고 병든 잎과 과실은 신속히 제거하여야 하며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균병은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일조량이 부족하고 생육이 왕성하지 못할 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햇볕 쪼임을 좋게 하고 환기를 잘 해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원 성진경과장은 "도내 시설재배 하우스에서 바이러스병 매개충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초기 방제가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농작물이 잘 생육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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