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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찬반...2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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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찬반...2차 토론회 개최

360명 시·도민 참여..온라인 영상회의 진행

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오는 9일 시·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온라인 열린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이번 2차 토론회에서 '행정통합 기본계획과 쟁점'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관심있는 시·도민은 유튜브와 카카오 채널, 전화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토론회에 참여하는 시·도민은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의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하여 360명이 선정, 코로나19를 감안 온라인 영상회의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1차 토론회 사진ⓒ공론화위

지난 16일 1차 토론회의 핵심쟁점 중 우려 의견으로 △경북북부 지역의 균형발전 소외 △대구시의 재정약화 △지자체별 경제규모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경북이 대구만큼 발전할 수 있는가 △인구의 대구 집중화 현상 △경북도청이전으로 행정통합의 거점은 어디가 되는가 △행정통합 거점의 결정 방식은 △통합 이후 명칭은 △통합 이후 대구와 경북의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가 △대구경북의 격차가 행정통합만으로 좁혀질 수 있는가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긍정 의견으로는 △지역경쟁력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감소, 경제 악화 등 공동 현안에 대응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확보 △국책사업유치과정에서 출혈경쟁 감소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의료, 복지 측면에서 삶의 질 개선 △그린벨트, 신공항 건설 등 효율성 증대 △경제, 교통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효율적 정책 추진 가능 △자치와 분권에 기반한 상호 주도적 협력관계 형성기대 △공동체 정신으로 대구 경북의 균형 발전 △상호 장단점을 보완한 상생 가능이 있었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숙의공론과정을 통하여 시·도민이 직접 만들며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응축, 풀뿌리 민주주의 형식의 행정통합 공론화 과정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공론화위원회에서는 공정성과 합리성, 시·도민의 뜻을 담는 수용성을 최고의 가치로 두며 이를 지켜가는 공론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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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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