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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 변경 안에 고령군민들 부당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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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 변경 안에 고령군민들 부당성 주장

대가야 역사‧문화 자산 위기,덕곡면 삶의 터전 사라져... 노선변경에 강력 반발

국토교통부는 7일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관에서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다산컨설턴트가 공개한 초안에는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노선과 전혀 다른 고령군 덕곡면 백리, 노리, 옥계리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변경된 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고령역유치위원회와 고령군민들은 변경된 초안이 나오자 2년에 걸쳐 국토부에 건의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집단행동에 나설 분위기다. 주민들은 “내륙철도 노선 주변은 가옥과 축사 등이 ,위치하며, 특히 덕곡면 주민들은 고스란히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 뿐 아니라 곳곳에 위치한 대가야의 역사‧문화 자산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것이다”며 부당성을 주장했다.

▲고령군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고령군

또한 청정지역인 덕곡면 주민들의 삶의 터전보다 국립공원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것은 맞지 않다며 당초 계획대로 가야산국립공원을 터널화하는 예비타당성 노선(안)을 시행 할 것을 강하게 요구 했다.

현재 거론되는 역사위치 또한 남부내륙균형발전이라는 경제적, 합리적, 친환경적 측면에서 고려할 때 과연 평가서 상의 합천 역사와 성주 수륜면 위치가 합당한지, 그리고 또한 해인사를 비롯한 고령·성주·거창의 장기 발전적 기여와 방문객 증가 등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제대로 검토 했는지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변경된 노선에 대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결과를 토대로 경북지역에 역사 설치를 위해 정거장1 위치가 정해졌다는 해명으로 일관했으며 검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해 주민들의 애를 태웠다.

한편, 전문가가 참석한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에서 국토부와 삼보기술단 등 설명회 관계자들은 저수지와 집단 가옥과의 거리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부실한 평가와 설명으로 군민들의 원성을 샀다.

또한, 몇몇 참석자들은 국토교통부와 기재부가 역사 위치를 두고 경상북도와 고령군 관계자들과 협의 없이 진행하면서 해당 지역민들끼리 싸움을 붙이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향후 고령군민들은“남부내륙철도 노선(안)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노선 철회 투쟁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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