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보증금이 없어 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지난해까지 총 236가구에 3억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 입주자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신규 입주하는 가구도 해당된다.
군은 이들 가구에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보증금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 원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다.
무이자 지원기간은 2년이며 최대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기간이 만료되면 임대보증금을 반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청 민원과 주거복지팀로 문의하면 된다.
장영수 군수는 "주거 취약계층이 이 사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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