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의 ‘상주BTJ열방센터’(이하 BTJ센터)로부터 감염된 충북 청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으로 추정됐다.
청주시는 6일 질병관리청 등에서 BTJ센터 방문자 명단을 통보받아 코로나19 확진자 감염 경로를 이같이 파악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소규모 교회 5곳에서 발생한 29명의 확진자 중 2명의 목사가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16명(청주 356·364·369번, 373~376번, 377·381·385번, 449~452번, 455·456번)에게 전파를 시켰고, 그중 1명의 목사가 BTJ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7명(412번, 414번, 417번~422번, 426번~428번, 434번, 435번 436번, 439번, 443번, 445번)의 확진자가 발생한 A 교회의 교인 2명이 BTJ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곳 관련 감염으로 추정됐다. 대전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3명(403번, 409번, 413번)의 확진자도 이곳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청주지역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모두 456명이 됐다.
청주시 상당보건소 장대성 감염병관리팀장은 “BTJ센터에 2020년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방문했던 분들은 본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 및 타인을 위해서라도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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