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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독도지킴이 김성도, 이달의 현충인물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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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독도지킴이 김성도, 이달의 현충인물로 선정돼

"독도 현지에서 기념품 판매로 국세를 납부해 국제법적 지위 더욱 공고히 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올해 1월의 현충인물로 평생 독도지킴이 ‘김성도 무공수훈자’를 선정했다.

지난 1940년 울릉도에서 태어난 김 무공수훈자는 부인과 함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주소지를 옮기며 1991년 11월 독도주민이 됐다.

▲독도지킴이 고 김성도씨 생전의 모습 ⓒ영남이코노믹

고(故) 김성도씨는 독도 주민이 된 이후 2007년 4월 초대 울릉군 독도리 이장에 취임하고 2014년 1월 독도 주민 최초로 독도 현지에서 기념품 판매로 매출을 올려 국세를 납부해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인 그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민간 성금으로 건조된 ‘독도호’를 기증받아 직접 바다로 몰고 나가는 등의 수호활동을 벌였다.

이처럼 독도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며,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한편 고(故) 김성도씨는 2019년 5월 31일 해양수산부가 개최한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독도를 지키고 수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을 유가족이 대신 수상했다. 또한 월남전에 참전해 헌신한 전공으로 1966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고, 국립대전현충원 7묘역에 안장해 그 공로를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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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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