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외 출·퇴근자, 불법체류 등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무증상 감염자에 따른 감염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인근지역의 계속적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의 대응원칙에 따라 실제로 드러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오면통합보건지소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고성군보건소에서는 상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고성군은 이밖에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군민 1만6063명에 대해서는 읍·면별로 찾아가는 출장검진을 실시해 오는 13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작년 11월부터 선제적 대응으로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정신시설 등 20개소 729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작해 현재 3차까지 완료했다. 오는 14일부터 4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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