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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화두' 꺼낸 김경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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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화두' 꺼낸 김경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2021년 신년사...뉴딜 선도 스마트 인재 집중양성·기후위기 대응 강화

김경수 경남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구축 △뉴딜 선도 스마트 인재 집중양성 △기후위기 대응 강화 등으로 2021년 도정 3대 화두로 꼽았다.

김 지사는 6일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과 경남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경쟁력 있는 또 하나의 수도권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한다"고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동남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동남권 전 지역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한 편리한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이 필수이다"며 "동남권 어디에서나 이동 가능한 생활권을 조성해 출퇴근·교육·돌봄·의료·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유하는 공간구축 노력이 절실하다"고 앞으로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부전~마산간 전동열차와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 창원~녹산 광역철도 등 1~3단계별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부울경 연계와 협력을 강화 중에있다"고 하면서 "대구·경북을 포함한 확대된 영남권 연계협력사업 발굴 추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리적 이점과 연계된 문화·산업분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며 대표적으로 산업·문화·교통·관광·환경 등 분야에서 협력 협약을 통해 실무적 구체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동남권은 지리적으로 글로벌 생산·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항만·공항·철도의 트라이포트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가공산업이 추진이 가능한 세계적 물류 플랫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 조속 추진 공동대응을 비롯해 제조업 연계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단지 조성과 주제별,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생산·저장·운송·활용·안전 전주기 수소경제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부경남 추진에 대해 김 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과 함께 서부경남 KTX와 부산~목포간 고속화철도가 만나는 미래교통 요충지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 성장·발전을 위한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권과 함께 남중권과 남해안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권역별 발전전략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인재 집중양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전통 제조산업의 스마트화 추진과 첨단산업 지역 유치를 위해서는 IT/SW 분야 인재 집중양성이 중요하다. 지역 R&D 혁신기반과 지역혁신플랫폼과 스마트인재 양성 민관기관 유치를 통해 스마트 인재 대규모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강화에서 김경수 지사는 "전 세계 주요국에서 탄소배출 감축정책과 탄소국경세 도입 등 글로벌 경제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의 기후위기 대응전략 강화 등 새로운 경제와 사회질서 적응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도정 전반 기후위기 영향평가제도 도입으로 선제적·적극적 기후위기 대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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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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