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울산시, 코로나19 장기화에 저소득층 복지 안전망 강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울산시, 코로나19 장기화에 저소득층 복지 안전망 강화

'긴급복지' 기준 완화 기간 연장, 미적용 가구에 '울산형 긴급복지'로 대체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의 저소득층을 위해 복지 안전망이 강화된다.

울산시는 오는 3월까지 '긴급복지 선정기준 완화'를 연장하고 기준 완화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가구에 '울산형 긴급복지'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긴급복지'는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 가구에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소득 감소‧상실을 위기 사유로 인정하고 지원 기준을 완화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는 3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자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재산 1억8800만 원 이하에서 3억5000만 원 이하로,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에서 1200만 원 이하로 완화됐다.

특히 시는 기준 완화에도 지원받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형 긴급복지로 소득‧재산 기준을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중위소득 80% 이하로,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에서 2000만 원 이하로 완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상실·감소 등 생계 곤란자, 여관·고시원 등에 장기 거주하는 주거 위기자, 국가·지자체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등으로, 시는 이를 위해 긴급복지 예산 43억1250만 원, 울산형 긴급복지 예산 4억3750만 원을 편성했다.

최정자 울산시 복지인구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관련, 저소득 계층이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신속히 교부하고 중위소득 75% 초과 80% 이하 복지사각지대는 ‘울산형 긴급복지지원’을 함께 추진하여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정기환

부산울산취재본부 정기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