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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로나 확진자 840명...이틀 연속 세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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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로나 확진자 840명...이틀 연속 세 자릿수

사망자 20명, 위중증 환자 25명 증가

6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840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미만으로 유지됐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대규모 사망 사례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8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 각각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건수가 6만5508건,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건수는 3만2437건을 각각 기록해 총 검사량은 9만7945건이었다. 직전일(4일) 검사량보다 약 2000건가량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전날에는 111명의 확진자가 선제 확인됐다.

서울의 신규 감염자 수는 264명(해외 유입 1명)으로 집계돼 100명대로 내려간 지 하루 만에 다시 200명을 초과했다. 인천에서 38명(해외 유입 3명), 경기에서 284명(해외 유입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와 수도권 총 신규 확진자는 586명(해외 유입 19명)으로 확인됐다.

대체로 뚜렷한 증가도, 뚜렷한 감소도 일어나지 않는 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과 전북의 새 확진자가 하루 사이 크게 증가한 반면, 강원의 새 확진자 규모는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부산에서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전날의 두 배에 달하는 새 확진자가 보고됐다. 대구에서 22명(해외 유입 1명), 광주에서 30명, 대전에서 8명, 울산에서 2명, 세종에서 1명의 새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의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보다 11명 감소했다.

충북에서 21명, 충남에서 24명(해외 유입 1명), 전북에서 22명, 경북에서 28명, 경남에서 29명(해외 유입 3명), 제주에서 5명의 새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특히 전남에서는 1명의 새 확진자만 추가됐다.

전날 0시 기준 전북의 새 감염자 수는 5명에 불과했으나 하루 사이 20명대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전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확연한 감소 상황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규 확진자의 안정화 상황이 유지됐으나, 위중증 환자가 하루 사이 25명 증가해 여전히 상황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총 위중증 환자 수는 411명으로 증가했다.

전날 1000명을 넘긴 사망자 집계에 이날도 20명이 추가돼, 대규모 사망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세한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해 백신 접종이 준비한 대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 총리는 최근 거센 논란이 일어나는 자영업자의 방역지침 불복 행위를 두고 "보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전날 '필라테스&피트니스 연맹'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효성과 형평성 있는 방역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영업금지 조치의 근거를 제시하고, 업주들의 피해를 보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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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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