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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엔지니어링, 코로나 감염 최소화 클린룸 ‘UF Shop’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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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엔지니어링, 코로나 감염 최소화 클린룸 ‘UF Shop’ 구축

[기업탐방]클린룸 기술 토대로 바이러스 전파 억제...상권 활성화 기대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 ⓒ프레시안(석동재)

클린룸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티엘엔지니어링’가 첨단 청정·살균 기술을 적용한 ‘Ultra Filtered Shop(UF Shop)’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UF Shop’은 반도체나 의료분야 등 초정밀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던 클린룸 공조 기술을 일상 생활공간에 도입한 것으로 코로나와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된 상업공간에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제공해 주는 클린룸이다.

클린룸은 공기의 온도·습도·압력 등을 제어해 먼지나 불순물의 발생 혹은 외부 유입을 최소화하는 공간으로 카페, 헤어샵, 고급 레스토랑 등 매장 내 체류 기간이 긴 상업 공간에 적용된다.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사진 오른쪽 다섯번째)가 첨단 청정·살균 기술을 적용한 ‘Ultra Filtered Shop(UF Shop)’ 개발한 연구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티엘엔지니어링은 지난 20년 가까이 쌓아온 클린룸 공조 기술을 토대로 각종 매장이나 시설물의 냉·난방기에 특수공조 방식을 첨가하는 단순한 공정만으로도 클린룸과 거의 동일한 실내공기 청정·살균 효과를 가질 수 있는 필터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UF Shop’은 특히 식당이나 카페 등 음식 섭취를 위해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상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민원실, 은행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PC방, 노래방 등 바이러스에 민감한 곳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영업 제한과 실내 공간 폐쇄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UF Shop 인증 마크가 있는 곳이면 누구나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티엘엔지니어링이 코로나와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된 상업공간에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제공해 주기 위해 개발한 UF Shop 모습. ⓒ티엘엔지니어링

㈜티엘엔지니어링은 세계적인 독일의 클린룸 엔지니어링 회사인 ‘M+W Zander Korea’ 출신 기술자들이 2002년 12월 설립한 회사로 지난 18년 동안 클린룸 시장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체계적인 엔지니어링으로 대결해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대웅제약, DB하이텍 등 국내 다수 대기업은 물론, 세계적 독일 기업인 ‘MERCK’와 ‘FESTO’의 클린룸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강소기업이다.

한편 (주)티엘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지난 12월께 미세먼지부터 코로나 영향을 최소화하는 ‘하이브리드 클린 컨테이너'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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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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