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전북 전주시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세 번째 전수검사에 나선다.
4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고위험군 시설 162곳의 종사자 6365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인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안전을 지키고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전수검사 방식은 병원 등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해 진행되며, 주가보호센터 종사자의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확진자들의 동선이 다수 발생한 평화동 지역에 5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평화동 지역 내 숨어 있는 무증상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 추가 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차례 실시된 전수검사 결과, 총 1041개소 2만 1776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온 바 있다.
한편 덕진 선별진료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화산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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