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이 새해부터 지역 내 주요관광시설을 연계 할인하는 관광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연말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에서 3개 시‧군 단체장은 주요 관광시설의 공동할인 정책 추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관광마케팅, 상호협력 가능 분야 지속 발굴 등 관광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합의했다.
이에따라 3개 지역 시·군민들은 앞으로 통영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1만4000원에서 6000원으로 할인되며(비지역 연계할인 2000원), 통영 어드벤처타워(비지역 연계할인 3000원)는 1만9000원에서 1만 원으로 할인된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비지역 연계할인 20%)은 7000원에서 3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거제씨월드(비지역연계할인 20%)관람도 2만9000원에서 2만32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당항포관광지(비지역 연계할인 1000원)의 경우 7000원에서 1000원으로, 고성공룡박물관(비연계할인 500원)은 30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의 희망과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됐다"며"협약기간은 1년이지만 할인율과 참여시설은 매년 갱신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책 추진에 앞서 코로나 지역 확산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철저한 방역과 점검으로 안전한 여행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난해 겪은 관광산업의 침체를 극복해 ‘머무는 관광도시 통영’으로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다" 고 전했다.
3개 지역 시‧군민이 해당시설을 이용할 경우 신분증을 제시하면 지역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계할인은 3개 시·군을 제외한 외지인이 통영을 방문했거나 거제로 또는 고성으로 연계 관광에 나설 경우 적용되는 할인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