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연말연시 5대 범죄가 감소했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실시한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추진 결과, 5대 범죄가 전년대비 16.2%가 줄어들었다.
이번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에서는 살인과 강도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폭력은 226건, 절도 136건, 강간 20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강도와 강간이 1건이 감소한데 이어 폭력은 114건, 절도 48건 감소했다.
이처럼 연말연시 5대 범죄가 줄어든 이유로는 경찰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경찰관기동대와 협력단체를 총동원해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범죄와 불안요인인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적 경찰활동'으로 자가격리 이탈·행정명령 위반 등 신고 접수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도 5대 범죄 감소에 한몫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실시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이달 말까지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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